친구 결혼식 축의금 봉투 쓰는법과 금액 가이드|이름 위치부터 예의까지 완벽 정리
따뜻한 계절, 결혼식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결혼식에 초대받았을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축의금 봉투를 어떻게 써야 할지, 얼마를 넣어야 할지이죠. 오늘은 결혼식 축의금 봉투 쓰는 법과 금액 기준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축의금 봉투 쓰는법: 앞면과 뒷면 정석
결혼식은 새로운 가정을 축복하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축의금도 단순한 금전이 아닌, 진심을 담는 하나의 예의입니다.
📌 봉투 앞면 – 결혼 축하 문구(한자/한글)
- 축결혼(祝結婚):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문구. 신랑·신부 모두에게 사용 가능
- 축화혼(祝華婚): 주로 신부 측에서 사용, 아름다운 혼인을 축하하는 의미
- 축성혼(祝聖婚): 격식 있는 문구로, 윗사람이나 연장자에게 사용
- 한자 대신 "결혼을 축하합니다" 등 한글로 작성해도 무방
문구 위치: 봉투 정중앙보다 약간 위쪽에 적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 봉투 뒷면 – 이름과 소속/관계
- 좌측 하단에 이름 작성
- 이름 오른쪽에 소속/관계 기재 (작은 글씨로)
- 직장 동료 → 부서/직함 기재 | 친구 → “친구” 표기 가능
- 부부나 2인이 함께 봉투를 낼 경우 → 이름만 나란히 작성 (소속 생략 가능)
표기 예시:
김영희 (직장 동료)
박수현 (고등학교 친구)
이지은 · 김도현 (부부)
김영희 (직장 동료)
박수현 (고등학교 친구)
이지은 · 김도현 (부부)
2 축의금 금액 가이드: 얼마가 적당할까?
물가 상승과 더불어 최근 예식장 식대나 답례품 수준도 높아져, 축의금 기준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현실적인 축의금 금액 기준입니다.
💰 상황별 축의금 추천 금액
- ✔ 애매한 관계 (옆 팀원, 인사만 하는 사이): 5만 원
참석은 하지 않지만 마음을 전하고 싶은 경우 - ✔ 동창·회사 동료 등 일반 참석: 10만 원
절친은 아니지만 예의상 참석하는 경우 - ✔ 부부가 함께 참석: 15만 원 이상
식대가 1인당 5만 원 이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 - ✔ 절친·가족 같은 사이: 20만 원 이상
가까운 친구, 4촌 이내 친척, 정말 친한 동료 등
중요! 축의금은 홀수 단위(5, 7, 10만 원) 또는 10만 원 단위로 내는 것이 좋습니다.
짝수는 '나뉜다'는 의미로 불길하다는 전통적 관념 때문이에요.
짝수는 '나뉜다'는 의미로 불길하다는 전통적 관념 때문이에요.
3 실전 꿀팁: 이런 상황에는 이렇게!
- 예식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마음은 전하고 싶을 때: 5만 원이 기본
- 혼자 참석이지만 친한 사이: 10~20만 원도 무리가 아님
- 부부 참석이지만 평소 친밀도가 낮은 경우: 10~15만 원 정도가 적절
저 역시 3월에 결혼식을 올리며, 다양한 사람들의 축의금을 받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정성껏 준비된 축의금은 받은 사람에게 큰 감동이 되기도 합니다.
4 마무리하며
요즘은 모바일 청첩장, 간편 송금 등 디지털 방식이 보편화되면서도, 정석 있는 축의금 봉투 쓰기는 여전히 중요한 예절입니다. 이름과 금액을 정확하게 표기하고, 축하의 마음을 담아 전달해보세요.
진심을 담아 예의를 갖춘 축의금, 새로운 가정을 응원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입니다.이제 실수 없이, 센스 있게 준비해보세요!